# 파주 헤이리마을카페 #CAMERATA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파주헤이리마을카페 #CAMERATA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로 유명한 황인용 아나운서의 음악감상실 <뮤직스페이스 카펠라타>에 다녀왔습니다. 1930년대에 제작된 독일 클랜 필름 스피커와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극장용 스피커가 설치되어 공간과 사운드가 주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카메라타’는 1997년 5월 평창동 ‘토탈미술관’ 공간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2003년 헤이리 마을로 이전해 왔다고 합니다. 파주 임진각 근처에서 태어난 황인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고향 파주에 예술가 마을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로지 음악을 위한 건물을 지은 것입니다. 조병수 건축가가 설계한 이 건물은 혁신적인 음향 설계로 200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미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로 유명한 황인용 아나운서의 음악감상실 <뮤직스페이스 카펠라타>에 다녀왔습니다. 1930년대에 제작된 독일 클랜 필름 스피커와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극장용 스피커가 설치되어 공간과 사운드가 주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카메라타’는 1997년 5월 평창동 ‘토탈미술관’ 공간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2003년 헤이리 마을로 이전해 왔다고 합니다. 파주 임진각 근처에서 태어난 황인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고향 파주에 예술가 마을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로지 음악을 위한 건물을 지은 것입니다. 조병수 건축가가 설계한 이 건물은 혁신적인 음향 설계로 200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미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파주 황인영뮤직스페이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법흥리) 운영시간 : 11:00~21:00(매주 목요일 휴무), 공휴일은 정상 운영. 주차 가능 : 바로 앞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파주 황인영뮤직스페이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법흥리) 운영시간 : 11:00~21:00(매주 목요일 휴무), 공휴일은 정상 운영. 주차 가능 : 바로 앞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무뚝뚝한 회색 콘크리트 건물 모서리에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카메라타 CAMERATA’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을 뜻하며, 16세기 피렌체의 조반니 백작의 후원을 받은 ‘예술가 모임’을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헤이리의 ‘카멜라타’도 음악감상실 카페 외에 작품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예술가들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뚝뚝한 회색 콘크리트 건물 모서리에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카메라타 CAMERATA’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을 뜻하며, 16세기 피렌체의 조반니 백작의 후원을 받은 ‘예술가 모임’을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헤이리의 ‘카멜라타’도 음악감상실 카페 외에 작품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예술가들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세련된 현대 건축물 – 건물 사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보이는 철문이 입구입니다. 문 밖은 조용해서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지만 무거운 철문을 밀고 들어가면 웅장한 사운드가 뿜어져 나옵니다!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세련된 현대 건축물 – 건물 사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보이는 철문이 입구입니다. 문 밖은 조용해서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지만 무거운 철문을 밀고 들어가면 웅장한 사운드가 뿜어져 나옵니다!
음악은 황인용 대표가 수집한 2만여 장의 LP 음반, 대부분 클래식이지만 현대음악과 젊은 연주자들의 신곡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 콘서트뿐만 아니라 낭독회 등 다양한 공연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공식 계정은 @music spacecamerata 음악은 황인용 대표가 수집한 2만여 장의 LP 레코드, 대부분 클래식이지만 현대 음악과 젊은 연주자들의 신곡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 콘서트뿐만 아니라 낭독회 등 다양한 공연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공식계정은 @musicspacecamerata
파주 헤이리마을 카페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의 실제 분위기는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파주 헤이리마을 카페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의 실제 분위기는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실내로 들어서면 3층 높이의 웅장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카페라기보다는 공연장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높이 10m의 두꺼운 콘크리트 벽에는 창문이 없는 대신 천장에서 새어 나오는 자연광만으로 조명을 대신할 수 있어 낮에도 어두컴컴한 분위기였습니다. 실내로 들어서면 3층 높이의 웅장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카페라기보다는 공연장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높이 10m의 두꺼운 콘크리트 벽에는 창문이 없는 대신 천장에서 새어 나오는 자연광만으로 조명을 대신할 수 있어 낮에도 어두컴컴한 분위기였습니다.
미술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갤러리도 겸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날은 파키 바키 작가의 회화와 조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벽은 자세히 보면 가로 줄무늬가 새겨진 여러 개의 세로 패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톱으로 촘촘한 홈을 파서 소리의 난반사 효과를 유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술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갤러리도 겸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날은 파키 바키 작가의 회화와 조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벽은 자세히 보면 가로 줄무늬가 새겨진 여러 개의 세로 패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톱으로 촘촘한 홈을 파서 소리의 난반사 효과를 유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요일 주말 낮 12시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았던 파주 헤이리 마을의 카페. 정면의 스피커를 향해 있는 의자에는 낮은 커피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뒤에는 책상 높이의 큰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웬일인지 테이블마다 연필이 한 자루씩 놓여 있었습니다 – 일요일 주말 낮 12시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았던 파주 헤이리 마을의 카페. 정면의 스피커를 향해 있는 의자에는 낮은 커피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뒤에는 책상 높이의 큰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웬일인지 테이블마다 연필이 한 자루씩 놓여 있었습니다 –
생각보다 음량이 크지는 않아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잘 들렸어요. ‘곡과 곡 사이의 적막도 음악이 되는 곳’이라는 소감을 보고 갔는데 적막을 즐기기에는 다소 정신이 없었다는… 클래식 감상을 목적으로 가시는 분이라면 주말보다는 평일이나 손님이 없는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어두운 겨울밤이나 비오는 날, 눈오는 날 가면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아. 생각보다 음량이 크지는 않아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잘 들렸어요. ‘곡과 곡 사이의 적막도 음악이 되는 곳’이라는 소감을 보고 갔는데 적막을 즐기기에는 다소 정신이 없었다는… 클래식 감상을 목적으로 가시는 분이라면 주말보다는 평일이나 손님이 없는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어두운 겨울밤이나 비오는 날, 눈오는 날 가면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아.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는 성인 15000원, 초중고생 이하 12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음료 1잔이 포함된 가격으로 따뜻한 음료 5종과 시원한 음료 6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장할 때 이렇게 주문표에 체크를 하고 진동벨이 빛나면 (울리지 않는) 셀프로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는 성인 15000원, 초중고생 이하 12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음료 1잔이 포함된 가격으로 따뜻한 음료 5종과 시원한 음료 6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장할 때 이렇게 주문표에 체크를 하고 진동벨이 빛나면 (울리지 않는) 셀프로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카운터 뒤에 보이는 블루 리본 6개. 2019년부터 6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된 카페입니다. 티슈 케이스도 세련된 스뎅. (웃음) 카운터 뒤에 보이는 블루리본 6개. 2019년부터 6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된 카페입니다. 티슈케이스도 세련된 스뎅. (웃음)
아이스 카페라떼 & 청포도 에이드. 라떼가 기대 이상으로 고소하고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근데 막상 와보니까 음료 맛은 중요하지 않고.. 분위기에서 이미 퍼펙트한 곳이니까.. 수돗물만 마셔도 만족했나보네 ··· #파주헤이리마을카페 #황인용뮤직스페이스카메라타 아이스카페라떼&청포도에이드. 라떼가 기대 이상으로 고소하고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근데 막상 와보니까 음료 맛은 중요하지 않고.. 분위기에서 이미 퍼펙트한 곳이니까.. 수돗물만 마셔도 만족했나보네 ··· #파주헤이리마을카페 #황인용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벽면에 매립되어 있는 나무 색 스피커가 독일 쿠르란 필름 유로, 러시아어 주니어, 그 양쪽에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극장용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1930년대 나치 정권은 히틀러의 선동에 사용되는 스피커 산업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그 때 만들어진 쿠르란 필름 스피커를 팬 인 연 대표가 1990년대 독일에 가서 사왔다고 합니다.(현재의 값어치는 수억원에 이른다고)무성 영화 시대 1500~3000석에 가까운 대형 극장에서 사용된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는 당시 최고의 학자들이 모인 벨 연구소의 기술로서 탄생했습니다.지금도 복원이 어려울 정도로 음질이 뛰어나다고 하네요.벽면에 매립되어 있는 나무 색 스피커가 독일 쿠르란 필름 유로, 러시아어 주니어, 그 양쪽에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극장용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1930년대 나치 정권은 히틀러의 선동에 사용되는 스피커 산업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그 때 만들어진 쿠르란 필름 스피커를 팬 인 연 대표가 1990년대 독일에 가서 사왔다고 합니다.(현재의 값어치는 수억원에 이른다고)무성 영화 시대 1500~3000석에 가까운 대형 극장에서 사용된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는 당시 최고의 학자들이 모인 벨 연구소의 기술로서 탄생했습니다.지금도 복원이 어려울 정도로 음질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무대 안쪽에는 얼핏 봐도 대단한 LP 컬렉션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음악이 끝나면 LP를 교체하면서 화이트보드에 곡명을 새로 써주시는데.. 다음 곡으로 바꾸는 짧은 시간의 고요함도 좋습니다 무대 안쪽에는 얼핏 봐도 대단한 LP 컬렉션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음악이 끝나면 LP를 교체하면서 화이트보드에 곡명을 새로 써주시는데.. 다음 곡으로 바꾸는 짧은 시간의 고요함도 좋습니다
1930년대 제작돼 백세를 훌쩍 넘겼지만 잘 관리하고 현역으로 일하는 빈티지 오디오. (숙연) 맨 앞자리에 앉으면 몸이 울리는 간지러운 기분이 정말 좋아요. 디지털 사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리의 물리적 본성에 충실한 앤티크 오디오의 매력을 맛보는 시간. 1930년대 제작돼 백세를 훌쩍 넘겼지만 잘 관리하고 현역으로 일하는 빈티지 오디오. (숙연) 맨 앞자리에 앉으면 몸이 울리는 간지러운 기분이 정말 좋아요. 디지털 사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리의 물리적 본성에 충실한 앤티크 오디오의 매력을 맛보는 시간.
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이 높이에서 보면 공간감이 더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시골 창고처럼 어두운 공간에 한 줄기 빛과 음악만으로 공간을 채운다’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했다는데.. 시골 예배당 같은 신성한(?) 느낌도 들어요 작은 인간의 습격을 받는 거대한 사운드와 공간감이 극대화되는 경험이었습니다. 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이 높이에서 보면 공간감이 더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시골 창고처럼 어두운 공간에 한 줄기 빛과 음악만으로 공간을 채운다’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했다는데.. 시골 예배당 같은 신성한(?) 느낌도 들어요 작은 인간의 습격을 받는 거대한 사운드와 공간감이 극대화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문학동네와 협업하여 매월 이렇게 추천도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읽을 책을 가져오기도 했는데 안 가져오면 이렇게 문학동네 추천 도서를 읽어봐도 되겠네요. 문학동네와 협업하여 매월 이렇게 추천도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읽을 책을 가져오기도 했는데 안 가져오면 이렇게 문학동네 추천 도서를 읽어봐도 되겠네요.
3층에도 테이블이 있나 해서 올라가 봤는데 3층인 줄 알았던 게 그냥 공중에 매달린 나무였어요! 두께 2m, 길이 12m의 미송 원목에 달아 내어 흡음을 하는 음향 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고. 철재 와이어에 매달아 공중에 설치한 아이디어가 훌륭합니다. 3층에도 테이블이 있나 해서 올라가 봤는데 3층인 줄 알았던 게 그냥 공중에 매달린 나무였어요! 두께 2m, 길이 12m의 미송 원목에 달아 내어 흡음을 하는 음향 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고. 철재 와이어에 매달아 공중에 설치한 아이디어가 훌륭합니다.
지금까지 파주 헤이리마을 카페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를 다녀온 소감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카페라기보다는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조용히 음악 감상하기 좋은 곳. 하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도 있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주말 낮보다는 평일 저녁 조용할 때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네요. 1980년대 라디오를 듣던 현재 중장년층에게는 ‘황인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방문할 만한 곳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지금까지 파주 헤이리마을 카페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를 다녀온 소감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카페라기보다는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조용히 음악 감상하기 좋은 곳. 하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도 있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주말 낮보다는 평일 저녁 조용할 때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네요. 1980년대 라디오를 듣던 현재 중장년층에게는 ‘황인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방문할 만한 곳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일상을 예술로! ⓒ엠비아블 일상을 예술로! ⓒ엠비아블
황인영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황인영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