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을 넘겨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 조금 쌀쌀했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던 기억. 서울광장 자체가 오랜만인데 주변 도로를 가로질러 달릴 생각에 정말 설렜던 날이다.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을 넘겨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 조금 쌀쌀했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던 기억. 서울광장 자체가 오랜만인데 주변 도로를 가로질러 달릴 생각에 정말 설렜던 날이다.
자유민주마라톤 참가는 원래 내 계획에는 없었지만 코스를 보고 망설이지 않고 참가를 신청한 마라톤 대회다. 도로가 통제되는 광화문, 시청 코스의 넓은 도로, 그리고 청계천 부근을 달려보고 싶었고, 비슷한 코스인 다른 마라톤 대회 후기를 보면서 부러웠기 때문이다. 자유민주마라톤 참가는 원래 내 계획에는 없었지만 코스를 보고 망설이지 않고 참가를 신청한 마라톤 대회다. 도로가 통제되는 광화문, 시청 코스의 넓은 도로, 그리고 청계천 부근을 달려보고 싶었고, 비슷한 코스인 다른 마라톤 대회 후기를 보면서 부러웠기 때문이다.
덕수궁 앞 횡단보도에서 출발선까지 짧지만 도로에서 미리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곳에서 15~20분 정도 몸을 풀었지만 마라톤 대회에서는 미리 몸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덕수궁 앞 횡단보도에서 출발선까지 짧지만 도로에서 미리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곳에서 15~20분 정도 몸을 풀었지만 마라톤 대회에서는 미리 몸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출발 시간인 8시 30분이 돼서야 출발선에 대기했다. 이날 다른 대회와 달리 출발선에 가까운 곳에서 대기했는데 선두권에서 뛰려고 한 것은 아니고 준비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사람들이 출발선에 몰려 선두권에 갇혀버린 것이다. 출발선의 어느 그룹에 속해 출발할지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날 깨달았다. 아무리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주변 사람들의 페이스가 모두 빠르면 그에 말려들지만 이날은 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오버돼 5km 이후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보통은 1~2㎞ 후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10㎞ 완주까지 힘들고 번진 경험이 없지만, 1~2㎞ 구간에서 욕심을 낼 경우 후반부에 매우 힘들고 다시 번진다. 대회뿐 아니라 평소 러닝할 때도 이런 경험을 자주 했다. 그리고 출발 시간인 8시 30분이 돼서야 출발선에 대기했다. 이날 다른 대회와 달리 출발선에 가까운 곳에서 대기했는데 선두권에서 뛰려고 한 것은 아니고 준비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사람들이 출발선에 몰려 선두권에 갇혀버린 것이다. 출발선의 어느 그룹에 속해 출발할지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날 깨달았다. 아무리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주변 사람들의 페이스가 모두 빠르면 그에 말려들지만 이날은 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오버돼 5km 이후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보통은 1~2㎞ 후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10㎞ 완주까지 힘들고 번진 경험이 없지만, 1~2㎞ 구간에서 욕심을 낼 경우 후반부에 매우 힘들고 다시 번진다. 대회뿐 아니라 평소 러닝할 때도 이런 경험을 자주 했다.
그리고 난생처음 이봉주 선수의 실물을 봤다.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리고 난생처음 이봉주 선수의 실물을 봤다.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리고 50분 후에 완주. 메달의 퀄리티도 좋고 크기도 마음에 든다. 계획에 없었고 갑자기 신청한 대회였지만 운영도 깔끔하고 도로가 넓어서인지 초중반에는 병목현상이 전혀 없었던 대회였다. 그러나 후반부에 6.10㎞ 코스 참가자들과 동선이 겹쳐 갑자기 혼잡한 구간이 나오기도 했다. 청계천 구간의 도로 폭이 좁은데 갑자기 사람들이 몰렸던 기억이 난다. 또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이봉주의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어 기다리는 줄이 꽤 길었지만 진행자가 중간에 끊어버렸다. 사인회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좀 더 길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리고 50분 후에 완주. 메달의 퀄리티도 좋고 크기도 마음에 든다. 계획에 없었고 갑자기 신청한 대회였지만 운영도 깔끔하고 도로가 넓어서인지 초중반에는 병목현상이 전혀 없었던 대회였다. 그러나 후반부에 6.10㎞ 코스 참가자들과 동선이 겹쳐 갑자기 혼잡한 구간이 나오기도 했다. 청계천 구간의 도로 폭이 좁은데 갑자기 사람들이 몰렸던 기억이 난다. 또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이봉주의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어 기다리는 줄이 꽤 길었지만 진행자가 중간에 끊어버렸다. 사인회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좀 더 길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여유롭게 다른 참가자들의 골인도 구경했다. 표정은 힘들어 보이지만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여유롭게 다른 참가자들의 골인도 구경했다. 표정은 힘들어 보이지만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뛰어보고 싶었던 코스. 그리고 서울 중심의 통제된 도로를 가로질러 달릴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서울 하프마라톤처럼 여의도까지 쭉 달려보고 싶지만 워낙 신청이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경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뛰어보고 싶었던 코스. 그리고 서울 중심의 통제된 도로를 가로질러 달릴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서울 하프마라톤처럼 여의도까지 쭉 달려보고 싶지만 워낙 신청이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경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1km 구간의 페이스가 4분 25초가 나왔다. 모든 구간 중 가장 빠르지만 잠시 오버페이스를 보였고, 5km 이후부터는 거의 5분대 페이스가 나왔다. 후반부에 완전히 퍼졌지만 8km 구간에서 갑자기 페이스가 30초 이상 지연된 것이 기록에도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초반 12km 구간은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다짐해 본다. 1km 구간의 페이스가 4분 25초가 나왔다. 모든 구간 중 가장 빠르지만 잠시 오버페이스를 보였고, 5km 이후부터는 거의 5분대 페이스가 나왔다. 후반부에 완전히 퍼졌지만 8km 구간에서 갑자기 페이스가 30초 이상 지연된 것이 기록에도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초반 12km 구간은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다짐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4번째 마라톤 대회. 다시 개인 PB 기록을 세웠다. 10㎞ 기록이 49분 52초로 전체 2,210명 중 564위를 기록했고, 남자 중에서는 1,566명 중 52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50m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 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 면, 동, 군, 구, 도 국가 개인적으로는 4번째 마라톤 대회. 다시 개인 PB 기록을 세웠다. 10㎞ 기록이 49분 52초로 전체 2,210명 중 564위를 기록했고, 남자 중에서는 1,566명 중 521위를 기록했다.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 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 면, 동시, 군, 구, 도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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